아시아는 끊임없이 나를 불러들이는 곳이다. 마치 거대한 자석처럼 강렬한 매력을 뿜어내는 아시아의 풍경 속에서 나는 늘 새로운 나를 발견한다. 낯선 언어, 문화, 음식은 나에게 흥분과 동시에 깊은 사색을 불러일으키며,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게 한다.숨 막힐 듯 아름다운 자연의 품에서아시아의 자연은 그 어떤 곳보다 강렬하고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한다.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초원과 눈부시게 빛나는 백사장, 웅장한 산맥과 신비로운 숲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.베트남의 하롱베이는 깎아지른 듯한 석회암 기둥들이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그림처럼 펼쳐져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. 필리핀의 세부는 눈부신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어우러져 지상낙원이라는 말이 절로 ..